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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바리스타클럽에서 공동 구매알레그리아 커피 로스터스 메리 제인 에스프레소 블렌딩 ALEGRIA COFFEE ROASTERS MARY JANE espresso blend을 받았어요. 기본적인 뉘앙스를 알기 위해서 클레버를 사용해 푸어 오버로  커핑 느낌 나도록 추출해보고, 플레어 에스프레소 메이커로도 에스프레소를 추출 해볼께요.

<알레그리아 메리 제인 에스프레소 블렌딩 홈페이지 접속하기>

2011년 부터 꾸준히 사랑받아온 알레그리아커피로스터스의 대표 블렌드중 하나에요. 열대과일류의 진한 아로마로 시작해서 진한 단맛의 긴 여운이 남는 '발랄한 여성적인'매력의 커피라고 하네요. GUATEMALA, ETHIOPIA, COLOMBIA 를 블렌딩했네요. 우에우에테낭고 와이칸, 과테말라 40% (Huehuetenango Waykan, Guatemala 40%) / 나리뇨 비아누에바, 콜롬비아 30% (Narino Villa Nueva, Colombia 30%) / 시다모 G1 케바도 내추럴, 에티오피아 30% (Sidamo G1 Kebado Natural, Ethiopia 30%). 노트는 바닐라, 오렌지 젤리, 망고, 베리, Very Sweet, Coconut Milk, Long Aftertaste, Clean Cup에요. 추출 정보도 제공하고 있네요. 매장에서 사용하는 머신은 keesvanderwesten Speedster / Compak K8 Fresh Red Speed (83mm 플렛버) 추출 온도는 93도, 에스프레소 투입량 20.8~21g / 추출량 30~35g / 추출시간 25~26초, 우유베리에이션 투입량 21g / 추출량 27~28g / 추출시간 24초 에요. 각 추출별 원두의 분쇄도는 동일하고요. 그리고 로스팅 후 최소 7일 이상 안정화 이후 추출을 권장하고 있다고 해요. 

준비물은 삼다수, 메리제인 원두, 코만단테 그라인더, 서버, 잔, 아카이아 펄 블랙 스케일, 클레버 드리퍼, 보나비타 전기포트면 되겠네요.

홀빈 20g으로 뜨거운 물 92도 300ml를 부어줄꺼에요. 

그라인딩했는데 커피 향기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정말 화려하네요. 블렌딩이 아니라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이라고 해도 모르겠더라고요. 꽃향, 살구, 복숭아 같은 과일의 단 향이 나는데 커피 향기를 한 동안 계속 맡으면서 향기를 즐겼어요. 오랜만에 화려한 향기가 너무 너무 좋아서요. 

일단 종이 필터를 린싱해줬어요. 필수라고는 말 할 수 없지만 더 깔끔한 커피를 마시기 위한 단계라고 할 수 있지요. 개인적으로는 린싱하는 것을 추천해요.

그라인딩 된 원두의 밝기는 꽤나 밝은 색을 띄고 있어요. 화려한 뉘앙스의 커피 답네요. 어떤 향기가 나는지 어느 정도 상상이 되시나요?

빠르게 뜨거운 온도 92도의 물을 약 300ml 부어주었어요.

예열하는 것도 잊지 않았어요.

서버에 바로 추출하지 않고 잔에다가 바로 추출했어요.

조금 넘처버렸네요. 넘친다고 생각을 왜 하지 못했을까요.. 2분에 추출을 시작했고 다 추출 되기 까지는 2분 40초가 걸렸네요. 잔에 추출 된 커피 양은 225ml 네요.

클레버 안에 커피 분쇄도등을 확인하려고 찍어봤어요. 커피 가루가 젖어도 밝네요.

메리 제인의 뉘앙스를 느껴보기 위해 추출한 커피 한 잔 완성이에요. 메리 제인은 5일 이후 부터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해서 6월 20일 로스팅 된 원두를 하루 하루 안정화 되면서 어떻게 차이가 나는지 느껴보고 싶어서 매일 비교 해보려고 해요. 로스팅 된 지 2일차 클레버로 추출한 커피의 느낌은 일단 가볍고 깔끔했어요. 그라인딩 한 직후에 느껴졌던 화려한 뉘앙스가 느껴지기는 하지만 좀 약하게 느껴졌어요. 커피 맛은 그냥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 느낌이 강했고요. 과테말라, 콜롬비아의 뉘앙스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그냥 에티오피아 싱글 오리진 커피였어요. 블렌딩인데 싱글 오리진 느낌인 커피가 첫 느낌이네요. 그리고 이렇게 밝게 로스팅 된 원두들은 종종 풋내가 느껴져서 그 뉘앙스 때문에 커피 맛을 해치는데 메리 제인은 그러한 풋내가 없는게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화려한 느낌을 온전하게 느낄 수 있다는게 너무 좋았어요. 

다음은 플레어 에스프레소 메이커로 바로 추출해볼께요. 준비물은 동일하고 플레어에스프레소 메이커만 가지고 왔어요.

원두는 17g으로 물 온도는 93도 추출양은 34g을 목표로 해볼께요.

코만단테 그라인더로 곱게 그라인딩했어요. 포터필터에 깔대기를 끼우고 17g 을 담아줬어요.

최대한 수평이 되도록 탱핑해준 후 밀착해서 찍어보니깐 그냥 추출할 때 못 느끼던 원두 입자들이 더 눈에 들어오네요.

플레어 본체에 결합해서 실린더에 뜨거운 물을 붓고 이제 추출해볼께요.

추출 시간은 약 30초 안되게 걸렸어요. 입자를 조금 더 굵게 해서 추출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밝은 로스팅에 입자도 살짝 굵고 해서 그런지 진한 드립 느낌이 강하게 추출이 되었어요.

추출된 양은 38ml네요. 다음 추출한 때는 물 양을 조금 줄여서 추출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에스프레소지만 클레버로 추출로 느껴졌던 커피 뉘앙스들이 쪼금 더 강렬하게 느껴지긴 했지만 좀 아쉬운 추출이었어요. 그래도 화려한 커피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알레그리아 커피 로스터스 홈페이지>

알레그리아 커피 바는 서초 매장, 판교 매장, 판교 BT 매장 3곳이 있어요. 로스팅 공장은 광주시에 위치해있네요. 알레그리아 매장 근처에 있다면 방문해서 커피 마시는 것도 참 재미 있을 것 같네요. 

알레그리아 메리제인 원두를 일차별로 추출해보면서 비교 해보도록 할께요.

※ 메리 제인 블렌드는 한국에서는 마약으로 분류되는 마리화나를 직접적으로 가리키는 표현이기도 하고, 마리화나와 같은 중독성 강한 음악 혹은 취미를 표현하는 미국식 표현이 Maryjane'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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