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클럽 스탠 핸드드립 세트 개봉기 및 후기

카페클럽 스탠 핸드드립 세트 

개봉기 및 후기

먼저, 제품을 제공 받아 후기를 남기는 게 아니예요 라고 말씀드리며 글을 시작해 볼께요.

가성비 좋은 핸드드립 세트를 공구하길래 바로 주문했었는데 받자마자 바로 개봉기 및 후기를 올리려고 해요.

왼쪽부터 종이필터 50매, 서버, 스탠 드리퍼, 드립 스테이션 및 매트, 우드 티스푼, 집게형 계량스푼으로 구성되어 있어요.그냥 봐도 푸짐하게 보이시죠?카페클럽 스탠 핸드드립 세트가 현재 공구가격으로 판매중에 있어요. 

공구 가격은 101SD(1~2인용)은 28,600원 -> 21,500원 / 102SD(3~4인용)은 33,400원 -> 25,100원 이예요

http://m.smartstore.naver.com/caffeclub/products/2669694663?NaPm=ct%3Djhkjpogh%7Cci%3Dcheckout%7Ctr%3Dppc%7Ctrx%3D%7Chk%3Da436bf99106a5ae2999f31aaac350334881754f6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카페클럽 스탠 핸드드립 세트 제품 구성이예요. 보통 이 정도 구성된 핸드 드립 세트 를 구매하려면 최소 3만원 ~ 10만원 정도는 줘야 할 꺼예요. 드리퍼 하나 가격만 해도 1~2만원 이상 부터 가격이 형성되어 있으니깐요 . 그렇게 보면 정말 예쁜 구성이 아닐 수 없죠. 

드리퍼는 원추형으로 되어 있고 리브가 고노보다 더 길게 되어 있어요. 

드립서버는 용량 표기가 약 300ml, 500ml 로 되어있어요. 

우드 티스푼은 고급스럽고 잘 마감되어 있고, 

집게형 계량 스푼은 완전 아이디어 상품이예요. 원두 봉투를 밀봉하면서 같이 보관하면 편리하겠더라고요. 

그리고 드립 스테이션이 궁금하실텐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어요. 대개 드립 스테이션은 튼튼해야 하기때문에 스텐 등으로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사용할 때 조금 더 조심스럽게 사용 한다면 문제는 없을 정도의 제품이예요. 드립 스테이션 매트가 있어서 서버가 미끄러짐을 방지하면서 드립을 마친 후 남은 커피 추출액이 떨어지더라도 보다 더 깔끔하게 치울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커피 필터는 원추형 드리퍼에 사용 할 수 있는 원추형으로 되어 있는데 마감처리 되어 있는 부분을 접어서 드리퍼에 밀착시키면 좀 뜨는 부분이 있었어요. 그래서 접는 부분을 1cm정도 띄워서 접어 사용하니깐 적당했어요.

 이번에 받은 카페클럽 스드리퍼로 추출을 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바로 추출 준비를 해봤어요. 준비물은 카페클럽 스탠 드리퍼, 드립서버, 드립 스테이션, 코만단테 그라인더 (17클립), 아카이아 펄 블랙 스케일, 보나비타 전기포트 (물 온도 92도), 삼다수, 원두 20g (온두라스 엘피노 : 커피땅거미)이예요.

제품들을 사용하기 전에 깨끗하게 씻어준 후 추출을 위한 세팅을 했어요. 각자 자기 위치로 자리 잡은 후 종이필터 린싱을 하면서 잔을 데워줬어요. 그리고 원두 20g을 보통 마시던 14클립보다 조금 굵게 17클립으로 그라인딩했어요. 깔끔하게 추출하고 싶었기 때문이예요.

린싱을 했는데 종이필터가 완전히 밀착하진 못했어요. 필터 끝 부분을 접을 때 조금 더 접어줘야 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이정도면 양호해서 계속 진행했어요.

그라인딩 된 원두 가루 20g을 담아주고 평평하게 해줬어요. 그 동안 보나비타 전기포트가 삼다수를 92도로 세팅 해놨어요. 

뜸들이기로 40ml 뜨거운물을 부어준 후 우드 티스푼으로 잘 저어주었어요.

추출 양은 저울로 정확하게 측정하면서 하진 않았지만 A스타일로 추출한 커피는 약 200ml 정도에서 멈췄어요. B스타일로 추출한 커피는 약 100ml 정도였고요.

추출을 2가지 방법으로 해봤는데 처음은(=A스타일) 그냥 일반적인 정드립(스트레이트드립 등)으로 어느 정도 물줄기 있게 해서 추출을 해봤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물 빠지는 속도가 느렸어요. 부어주는 물줄기보다 추출되는 물줄기 속도가 많이 느렸어요.  다음에는 점드립(=B스타일)으로 추출하다가 후반부에 물줄기로 물을 부어주면서 마무리했어요. 점드립으로 추출할 때는 부어주는 속도와 추출되는 속도가 비슷했어요.

카페클럽 스탠 핸드드립 세트를 이용해서 추출한 A스타일로 추출한 커피는 첫 맛은 썩 기분 좋지 않았어요. 깔끔하지 못하면서 잡맛들이 많이 느껴졌기 때문이예요. 추출할 때 밸런스가 깨졌는지 좀 별로였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온도가 식으니깐 원두가 가진 매력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그래도 마실 정도가 되긴 했어요. 그래도 만족 스럽지 않았기 때문에 B스타일로 다시 추출을 해봤어요.

B스타일로 추출한 커피는 첫 맛이 부드러웠고 생각보다 진하지 않았어요. 원두 노트에서 이야기하는 시러피, 바닐라, 고소함, 청사과의 산미까지 개인적으로 완벽하게 느껴졌어요. 이 정도 커피가 사먹었을 때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스스로 생각했어요.

아직 카페클럽 스텐 드리퍼의 특징을 정확하게 찾아내지는 못했지만 추출된 결과물에 만족하는 커피를 마셨다는 것에 스스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카페클럽 스탠 핸드드립 세트 가성비도 좋은데 결과물도 만족 할 수준이라면 말 다한거죠. 스텐 드리퍼에 어울리는 추출은 무엇인지 어떤 특징이 있는지는 계속 마셔보면서 차이점을 느껴봐야 할 것 같아요. 나중에 다른 원두들로도 마셔보고 후기 남기도록 할께요. 

카페클럽 스탠 핸드드립 세트 (feat. 커피 땅거미 온두라스 엘 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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